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무인도에 표류한 세 사람
무인도에서 먹을 거라곤 통조림 1개
물리학자 – “돌로 내리쳐서 깡통을 땁시다”
화학자 – “불로 가열하면 열릴 겁니다”
경제학자 – “자!! 여기 통조림 따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1970 Paul Samuelson( http://en.wikipedia.org/wiki/Paul_Samuelson)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한 기존의 이론을 실험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입증한 노벨 경제학상*2002*을 받은 심리학자가 있다.
다니엘 카네만(Daniel Kahneman http://en.wikipedia.org/wiki/Daniel_Kahneman 미국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유대계 미국인이다.
1979년 카네만은
“미래의 결과가 불확실할 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아니라 비합리적이고 편향된 사고에 의해 판단하고 결정한다”
는 이론을 정립했다. 카네만의 이론은 고전경제학만으로는 부족한 주식 투자 행동 등을 예측하는 이론의 틀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전염병으로 600명이 죽을 수 있는 상황이다. 최대한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이 A, B 두가지가 있는데, 이 대책의 효과를 다음처럼 달리 표현해보자.
1. 대책 A를 선택하면 200명이 살고, B를 선택하면 33%의 확률로 600명을 구할 수 있다.
2. 대책 A를 선택하면 400명이 죽고, B를 선택하면 67%의 확률로 600명이 죽을 수 있다.
1,2는 사실상 같은 의미다. 하지만 1은 아무 것도 안 했을 때 600명이 죽지만 대책을 선택하면 일부 살리는 것으로 기술돼 있다. 반대로 2는 대책을 선택하면 일부가 죽는 것으로 기술돼 있다. 이 때 1을 제시할 경우 많은 사람들은 A를 선택하는 반면 2를 제시하면 대부분 B를 선택한다. 1에서는 200명을 확실히 살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반면 2에서는 모험을 택하는 것이 400명이 죽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똑 같은 정보를 놓고도 사람들의 판단이 달라지는 예다.
카네만이 말하는 편향되고 비합리적인 판단의 가장 큰 특징은 ‘확인 편향’(confirmation bias)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이나 믿는 것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모든 정보를 해석하고, 범주화하고, 판단하고, 결정한다는 것이다.
흔히 정치인이 같은 사건을 놓고 자기 당에 유리하게만 해석하거나 주장하고, 시민운동가들이 자신의 정책을 지지하는 자료와 의견만 듣는 것, 내용이 엇갈리는 뉴스가 있을 때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는 것 등이 확인 편향의 단적인 예다.
이는 인간 사고의 본질적인 측면이기도 하다. 쏟아지는 정보는 많지만 모든 정보를 정확히 살피고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기대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즉 정보처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인간 두뇌의 전략인 셈이다.-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601/h2006010417405575650.htm
예를 들어 사람들은 처음 로또 숫자를 선택할 때 자신의 생일이나 자동차 번호 같은 것등으로 뽑아 놓고는 매우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어떤 상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선택하는 편향성이 있는 거죠. 사람들은 경제, 주식시장, 기업수익 전망 등 미래에 대한 예측능력에 대해 실제보다 과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몇몇 종목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든가, 빚까지 얻어서 주식투자를 하는 일이 현실에선 흔히 벌어집니다. 확률상으론 돈을 딸 가능성이 별로 인데도, 이전에 돈을 많이 잃었다면 '이젠 딸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돈을 더 걸거나 어리석은 도박을 계속 합니다. 과거에 들어간 돈과 지금 돈을 딸 가능성은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불합리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또 그럴듯한 시나리로를 자세히 말한다고 확률이 놓아 지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에선 그럴 경우 확률이 더 높다고 헛것을 보게 만듭니다.-http://kyckhan.egloos.com/772008
항상 자기의 선택이 맞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가 선택한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것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마지막 으로 TED에서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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